여드름은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닙니다. 몸 속의 독소가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는 것이 피부에 표출되는 내과적 질환이기도 합니다.
여드름의 발생은 연령대 및 체질, 생활습관에 따라 그 원인을 달리합니다. 호르몬, 세균, 유전, 스트레스, 화장품 등 복합적인 요소로 인하여 각기 다른 형태의 여드름으로 표출되기 때문에 원인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한의학에서는 여드름의 원인을 체내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열이라고 보아 그 원인을 없애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오장육부의 기능을 조절하고 심장과 폐의 열, 신장이나 자궁의 냉증으로 인한 상열하한 등 비정상적인 열의 발생을 막고 체질을 개선해야 비로소 여드름의 치료가 끝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아토피성 피부염을 태열(胎熱)이라 일컬으며, 이는 태(胎)에서부터 열을 받아 태어났다 하여 부모에게서 유전적인 영향을 받아 몸속에 열독이 쌓였다는 의미의 한방용어입니다.
좁은 의미의 태열은 영아습진을 의미하나 넓은 의미로는 소아습진, 아토피성 피부염을 통칭하고 있습니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서울에 거주하는 6세 미만 유아 중 40%가 아토피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공해가 심해지고 인스턴트 음식의 섭취가 늘어나면서 아토피가 심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아토피를 단순히 피부만의 국소질환으로 보지 않습니다. 주변환경으로부터 받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하여 소화기관의 기능저하 및 체액이 손상되어 이로 인해 열, 가려움증, 피부면역과다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신 내외를 치료해야 그 근본을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아토피 형태와 발현부위, 증상에 따라 각각 치료방식과 기간을 달리합니다. 증상이 호전된 이후에도 개인의 체질에 따라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처방을 하여 체질의 근본을 개선합니다.
- 내부치료
피부의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신체의 근본적인 문제를 바로잡습니다. 한약 및 침요법을 통해 오장육부의 균형을 맞추고 노폐물을 제거하여 기혈의 흐름을 순조롭게 합니다. 치료 후에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질을 개선하는 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 외부치료
한방 연고와 적외선기기를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연고는 순수하게 한약재 추출물로 만들어진 것으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양방 약품보다 독성과 부작용이 적고 스테로이드제재의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